안상수 "국회 선진화 등 개혁과제 속도낼 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3.09 10:14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3월 임시국회에선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3대 개혁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3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로 시작됐지만 이미 열린 만큼 놀아선 안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먼저 아동성폭력 관련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검찰이 전자발찌법을 제한적 범위에서 소급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하는데 당에서도 긍정검토해 신속히 입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일 2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39건의 미처리 법안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선진화 법안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국민의 걱정거리가 돼선 설 자리가 없는 만큼 야당 일부 의원의 반대가 있지만 질서유지 및 폭력은 반드시 추방하겠다는 자세로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 "사법제도개혁특위 구성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지만 특위가 아직 활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위 활동기간이 6개월로 한정된 만큼 이달 중 활동을 시작해 사법개혁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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