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브라질 육상교통국(ANTT)의 베르나르도 피케이로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컨소시엄은 입찰에 참여한 6개 국가 가운데 기술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으며 계약 조건상으로도 그렇다"고 말했다.
9시9분 현재 세명전기가 11.6%, 대아티아이 8.2%, 삼현철강 5.7%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은 KTX 고속철도 차량 자체 제작 기술을 보유한 현대로템이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브라질 고속철 건설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다.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이 수주전에 참여했다.
브라질이 건설할 고속철의 총 연장은 511㎞로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캄파나스를 연결한다. 오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은 고속철 사업을 빠른 시일에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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