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유력, 철도株↑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0.03.09 09:10
코레일, 현대 로템을 비롯한 한국 컨소시엄이 브라질에서 193억달러 규모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따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면서 철도 건설 관련주들이 9일 급등 출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브라질 육상교통국(ANTT)의 베르나르도 피케이로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컨소시엄은 입찰에 참여한 6개 국가 가운데 기술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으며 계약 조건상으로도 그렇다"고 말했다.

9시9분 현재 세명전기가 11.6%, 대아티아이 8.2%, 삼현철강 5.7%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은 KTX 고속철도 차량 자체 제작 기술을 보유한 현대로템이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브라질 고속철 건설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다.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이 수주전에 참여했다.

브라질이 건설할 고속철의 총 연장은 511㎞로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캄파나스를 연결한다. 오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은 고속철 사업을 빠른 시일에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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