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기능조정 마무리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03.09 09:00

9일 국무회의에서 양 부처 직제 처리

보건복지가족부의 청소년 가족 업무가 여성부로 넘어간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가 보건복지부로, 여성부는 여성가족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정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가족부의 청소년ㆍ가족 업무 및 담당 인력을 여성부로 이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직제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성부는 여성가족부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기존 보건복지가족부가 수행하던 청소년ㆍ가족 업무와 102명의 담당 인력을 이관받아 1실 2관 8과 규모의 청소년가족정책실을 설치,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여성가족부는 여성정책 기획ㆍ종합, 여성의 권익증진, 청소년ㆍ가족 업무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가족정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복지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업무를 중심으로 보육ㆍ아동ㆍ노인 업무를 아우르는 1실 3관 11과 규모의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직제 개정은 보건복지부의 청소년ㆍ가족 업무를 여성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데 따른 후속조치로서, 개정된 정부조직법과 양 부처 직제 모두 오는 19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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