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9만원에 LG전자 DTV 산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10.03.08 11:42

방통위, '삼성·LG·대우디스플레이·MOTVCNC' 보급형 DTV 9개 품목 선정

오는 5월부터 저소득층 가구는 10만원 미만으로 디지털TV(DTV)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인 울진, 단양, 강진 3개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는 20만원대에 삼성전자 DTV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디스플레이, MOTVCNC 등 4개사의 9개 제품을 보급형 디지털TV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보급형 디지털TV는 LCD TV가 7개 제품, 브라운관(CRT) TV 2개 제품으로, 가격은 최저 19만원부터(LG전자 21인치 SD급) 84만9000원(대우디스플레이 42인치 HD급)으로 일반 시중가보다 2만~13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하단 표 참조>.

방통위는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최저가로 받았다"며 "선정된 제품 가격은 시장가격에 연동하기 위해 3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보급형 DTV 중 가장 싼 제품은 LG전자의 21인치 제품(SD급)으로 공모가격이 19만원에 결정됐다.


정부가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의 지상파 직접수신세대가 보급형디지털TV를 구매할 경우 1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해당 가구는 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23, 27인치 제품(P2370HD, P2770HD)은 울진, 단양, 강진 등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의 저소득층 지원용으로만 우체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내 해당가구 거주자가 우체국을 통해 DTV 구매를 신청하면, 삼성전자의 23인치 DTV는 20만50000원에, 27인치 DTV는 33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보급형 디지털TV 선정 제품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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