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해외수주 증가 기대 삼성물산 2%↑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10.03.08 09:47
영업전략 변경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삼성물산이 상승세다.

삼성물산은 8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1200원(2.01%)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이 22만주를 넘은 가운데 골드만삭스 창구가 매수 상위에 올라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이 선택한 변화가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만6000원으로 높였다.

송흥익 연구원은 "회사의 해외 수주 전략이 기존의 초고층 빌딩, 건축, 토목 중심에서 플랜트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한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영업부서의 위상 강화, 신규 엔지니어 인력 확대(400명 내외)를 통해 수주 증가를 공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전략 변화에 따른 해외 수주 금액은 연간 80억달러(발전 플랜트 50억달러, 원자력발전 17억달러, 건축·토목 13억달러)가 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상승을 고려할 경우 회사의 지속 가능한 해외 수주 금액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0,2011년 연평균 영업이익 상승률이 코스피 대비 21%p 높다는 점을 고려해 영업가치 산정시 적정배수를 11.5배에서 14.0배로 상향했다"면서 목표가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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