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해운,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3.08 09:12
한진해운이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8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한진해운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5% 상승한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한진해운이 운임상승에 힘입어 1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 평균운임은 올 1월 1200달러(TEU당)로, 이는 전월보다 11%, 전분기보다 13% 상승한 수치"라며 "2월 평균운임은 1300달러, 1분기 전체적으로는 1280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해운이 지난해 4분기 컨테이너선 사업에서 1567억원의 영업손실을 올렸으나 올 1~2월 운임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한진해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30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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