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측은 지난 6일 충북 충주시에서 제4차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법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전공노 출범식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공노는 정부의 노조 설립신고서 반려는 노조 설립신고 자체를 허가제로 운영하겠다는 정권의 속내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공노는 노동부가 반려이유로 든 '조합원이 될 수 없는 해직자와 업무총괄자의 활동'에 대해 지나치게 과도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공노는 지난 4일부터 조직을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또 더 이상 출범식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오는 20일 경 전공노 출범식과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공노는 아울러 우선 노동부 장관을 고발한 후 행안부 장관에 대해서도 고발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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