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한국출시 빨라야 5월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03.06 05:18

아이패드 미국시장은 4월3일 시판(상보)

애플은 5일(현지시간) 태블릿PC 아이패드(iPAD)를 4월초 미국시장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와이파이(Wi-Fi)모델은 4월3일, 와이파이(Wi-Fi)+3G모델은 4월말 미국시장서 판매한다.

미국외 시장의 경우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영국 등 9개국에 4월말 우선 출시한다. 나머지 국가들은 아직 출시일정을 아직 잡지 않았다고 밝혀 한국시장은 5월이후가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아이패드 출시 일정을 밝힌뒤 애플 주가는 4.14%(8.72달러)급등했다. 아이패드가 애플의 아이폰 등과 더불어 주요 성장동력의 하나가 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탓이다.

크로스 리서치의 새넌 크로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출시첫해 애플이 400~500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주당 1달러 가량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4월은 애플 2010회계년도 3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바클레이즈의 벤 라이체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패드 시판이 생각보다 빠르다"며 "어닝컨센서스 잠재적 상향조정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드는 2007년 아이폰 출시이후 애플의 최대 야심작이다. 아마존의 킨들같은 e-북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대만큼이나 아이패드 파괴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과연 태블릿 PC 시장이 의미있는 만큼 존재하느냐가 하는 것이다.

가격은 최저가(권장소비자가 기준)가 와이파이(Wi-Fi)모델 16기가로 499달러다. 와이파이 모델 32기가는 599달러, 64기가는 699달러로 정해졌다.

고급사양인 와이파이(Wi-Fi)+3G 모델 권장소비자가는 16기가가 629달러, 32기가는 729달러, 64기가는 82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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