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5일) 서울 재건축 매매가는 0.15% 내려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가 0.36% 하락했고 강남구가 0.19%, 서초구가 0.13%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지구단위계획발표 일정이 6월로 미뤄져 주택형별로 1500만~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소형의무비율 규제 등 사업성 문제가 남아 있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서초구 한신1·3차 단지도 1000만~2500만원 내렸다.
재건축을 포함한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2% 내려 2주째 하락했다. 송파구(-0.07%) 강남구(-0.05%) 은평구(-0.04%) 서초구(-0.04%) 강서구(-0.02%) 성북구(-0.01%) 관악구(-0.01%)가 하락했다. 나머지는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시세보다 싼 급매물만 간간히 거래가 이뤄졌다. 양주(-0.04%) 용인(-0.04%) 군포(-0.04%) 성남(-0.03%) 구리(-0.03%) 등이 하락했다.
양주의 경우 지난해말 고읍지구에서 40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주변 지역까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광명(0.17%) 안산(0.09%) 부천(0.02%) 화성(0.02%) 의왕(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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