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스토리]정유업계 고도화설비에 주목

유일한 MTN기자 | 2010.03.05 15:42
[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 '기고만장 기자실'의 '기자들이 떴다' 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머니투데이의 최석환 기자(산업부)는 오늘 '유화스토리'코너를 정유업계의 고도화 설립라는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투자에 참고바랍니다.]





[유화스토리]
#정유업계 고도화설비가 경쟁력!!
-고도화설비는 황 함량이 높은 저가의 벙커C유(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와 경유 등 경질유로 바꿔 정유사의 수익성을 개선해주는 설비. 흔히 '지상유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통상 정유사들이 해외에서 원유를 들여와 정제하면 전체의 60% 정도는 휘발유와 경유ㆍ등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가 생산되고 나머지 40%는 벙커C유로 생산) 2003년~2008년 중국과 인도에서 비싼 석유제품, 특히 경유 수요가 폭증하면서 국내 정유업체들은 큰 수익 기록.(마진이 7-8달러만 돼도 수익이 나는데 70-80달러까지 기록해 엄청난 수익이 나기도 함)
-지난해의 경우 벙커C유 가격은 오르고 석유제품 가격은 떨어지면서 고도화설비마저 수익률이 악화, 정유사들의 대규모 석유사업 적자로 이어짐.
-그럼에도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단순 정제마진(원유에서 석유제품을 직접 뽑아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수익)이 마이너스를 벗어난 달이 거의 없을 정도로 수익 확보가 어렵다"며 "결국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정유사들은 생존을 위해 수조원이 들어가는 고도화설비 투자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 이에 따라 정유사들도 고도화설비 투자에 주력.
-실제 GS칼텍스 전남 여수에 2조6000억원 투자해 고도화설비인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HOU)을 건설중. 7월에 시범 가동에 들어간 후 9월부터 본격 상업가동 예정. 현대오일뱅크도 2011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2조1000억원을 투자해 고도화설비 증설 공사를 진행. 정유업종이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세로 들어서면 고도화설비 투자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 (다만 SK에너지는 인천공장에서 추진해온 1조5000억 원 규모의 수소첨가 중질유 분해공정(HCC) 설비에 대한 투자완료 시점을 2016년 6월로 5년 연기)
-고도화설비는 정유사들의 주요 수익사업 부문 중 하나인 윤활기유(윤활유의 원료)도 생산.


#이 종목 주목하라!!
<LG하우시스>
-2009년 4월1일 LG화학에서 산업재 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건축장식재업체. 사업분야는 △PVC창, 알루미늄창, 기능성 복층유리 등 창호재 △바닥재, 벽지, 하이막스 등 인테리어 자재 △표면재, 자동차용 소재 등 고기능소재. 지난해 2~4분기 누계 매출이 1조4408억원, 영업이익은 597억원, 순이익은 213억원을 기록. 매출비중은 창호재 30%, 인테리어자재 30%, 고기능소재(車소재) 40%.
-올해 △기능성 유리 △알루미늄 창호 △친환경 합성목재(우젠)△친환경 점착필름(PSA) △고효율 단열재 △휴대폰·노트북용 고기능성 표면소재(IMD 필름) 등 6개 신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이와 관련해 올 하반기까지 성장성 높은 제품을 차례로 출시, 2013년까지 3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이 가운데 30% 이상을 신사업에서 창출 계획.
-세부적으론 일반 창호 대비 60%까지 열 손실을 줄이고, 소음 차단 기능도 한층 강화한 삼중 유리 출시. 국내에선 처음으로 유리 사이에 크립톤(Kr) 가스를 넣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 또 △초고층 건물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환기기능을 크게 개선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 주는 '고층용 특수 알루미늄 미서기창' △유리 사이에 블라인드를 적용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고단열 알루미늄 이중벤트창' 등을 앞세워 알류미늄 창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광고용 점착필름인 '바이오 PSA'도 출시. 'PSA'는 건물벽면과 유리창, 버스 등 차량류에 부착하는 광고용 점착필름으로, 인쇄성·점착성·탈착성 등이 필요한 소재. '바이오 PSA'는 기존 재료인 PVC(폴리염화비닐) 대신 옥수수 전분이 주원료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되며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특징 보유.
-천연목분과 올레핀수지로 구성된 친환경 건축·조경자재인 우젠도 성과. 한강공원 안내사인물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iF 디자인어워드' 공공디자인 부문을 수상.
-국내 최초로 에너지절감 성능이 뛰어난 고효율 '진공단열재(V-Panel)'를 개발. 이 제품은 가스투과율이 낮은 외피재와 진공상태를 부여한 심재로 구성, 열 차단 효과가 매우 우수하고 폴리우레탄이나 스티로폼 같은 기존 단열재보다 8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첨단소재. 냉장고 등 가전용은 물론 건물벽면과 도어와 같은 건축용이나 냉동차량, 자판기 등 산업용 사용 가능해 그린홈이나 그린오피스를 실현하는 핵심소재로 각광받을 전망.

-자동차용 경량 플라스틱, 건물 외벽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박차.
-특히 자동차용 소재 부문 주목. 1971년 자동차용 핸들(Steering wheel)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1981년 자동차용 플라스틱 범퍼 최초 개발, 1982년 국내 최초 자동차 원단 출시 등 선도적인 역할. 현재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 크라이슬러, 닛산, 푸조, 미쯔비시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자동차원단/부품을 공급. 연매출 4000억원대. 올해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 시장과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시장으로 역량 집중 계획. 중국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천진에 위치한 생산법인에 150억 규모의 투자 진행. 아울러 폭스바겐과 포드 등 새로운 고객과 제품 공급 협상 추진 중. 폭스바겐의 경우 발열원단 쿠젠(Couzen) 납품 추진. 쿠젠은 탄소섬유의 전기적 특성을 활용한 면상 발열체로 자동차 시트, 자동차 핸들 등에 사용, 낮은 전력량으로도 빨리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에너지 절감형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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