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5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이임식 뒤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중 공식적으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이 장관이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관은 "오늘 경남으로 주소지를 옮길 예정이며 가족들과 함께 완전히 이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마하기로)오래전부터 마음을 굳혔다"며 "고향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도지사)기회가 주어진다면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일보다 지역민에게 가치있는 있는 일에 비중을 두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이임식에서 "여러분들(행안부 직원들)이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일한 덕분에 1년2개월간 국가 지도자로부터 서운한 눈치를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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