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3월 2.4만대 생산목표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0.03.05 10:23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라인 전경.
르노삼성자동차가 3월 생산규모를 사상 최대인 2만4000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뉴SM5와 SM3의 주문이 계속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1월 2만1373대를 생산한데 이어 3월에는 2만4000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0% 이상 늘어난 것이며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12월 출범 2만3228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갈아치운 바 있다.

오직렬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전무)는 "전체적인 판매 증가로 부산 공장 임직원들이 토요일 휴무를 반납하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유연한 생산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생산량을 최적화, 고객의 수요를 충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재고 관리를 위해 2008년 12월 잔업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5월부터 잔업을 재개했으며 지난 6월부터는 주말 특근도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왔다.

특히 올 3월 초부터는 주야간 2시간 잔업과 주말 8시간 특근을 실시하고 있다. 3월 중순부터는 주야간 3시간 잔업과 주말 9시간 특근(1시간 잔업 포함)까지 확대해 생산량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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