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관계자는 "이 장관이 사표를 냈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로 출마할 지는 계속 고심하고 있는 듯하다"며 "그러나 한나라당의 (출마)요청이 강하고, 이미 사표를 제출했다는 점을 보면 출마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 장관의 후임인사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장관의 후임인사를 당장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자 검증 등 후임 인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행 신임총재와 차관급 인사 등도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장관은 지난해 2월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후임으로 입각했으며, 이날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겸한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지역일자리 창출 활성화 방안을 보고한 뒤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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