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중동진출' 해외시장 외연 넓힌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0.03.04 18:33
우리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에서 중동 신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금융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8일 아랍에미레이트(UAE) 현지에서 이 지역 최대 은행인 아부다비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과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당초 해외IB 업무 확대를 모색해 온 우리투자증권을 통한 중동 진출을 모색했으나 아부다비은행 CEO의 요청으로 은행과 증권서비스를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일단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협력이 가능한 금융서비스 영역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포괄적 업무제휴 MOU를 맺고 향후 상호 구체적인 투자나 상호 금융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선 8월 말까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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