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탈레스, 방산업체 최고등급 'AA-'

더벨 오동혁 기자 | 2010.03.04 17:23

매년 1조 이상 수주잔고...재무구조도 우수

더벨|이 기사는 03월02일(18:0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성탈레스가 방위산업체 중 처음으로 A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방산업계에서의 독점적 시장지위 △정부의 직·간접 지원 △풍부한 현금성자산 등이 등급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기업평가는 2일 삼성탈레스의 기업 신용등급을 A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달까지 삼성탈레스의 기업신용등급은 한신정평가로부터 평가받은 A+(안정적)였다.

삼성탈레스는 지난 1일 기존 신용등급의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그래서 한기평에서 신규로 신용등급을 평가 받았고 국내 방산업체 중 처음으로 AA- 등급을 평가 받았다.

삼성탈레스 관계자는 “매년 신용등급을 발급받아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AA-등급에 올라섰다”면서 “수주잔량이 풍부하고 재무상태도 우수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탈레스는 매년 1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기록해 왔다. 평균 10% 수준의 외형성장을 안정적으로 달성해 왔다.

현금창출력도 뛰어나다. 2009년 말 기준 500억원에 달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고 있다. 축적된 현금이 풍부해 지난 2000년 회사설립 이후 10년 이상 무차입 기조를 유지해 왔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신평사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기업을 보더라도 다른 등급평가를 내릴 수 있다”면서 “이번 삼성탈레스의 등급평정에는 우수한 재무능력과 사업안정성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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