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 코람코자산운용 출범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3.04 11:08

코람코자산신탁이 100% 출자, 올해 수탁고 5500억원·영업이익 15억 목표

코람코자산신탁이 100% 출자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영업을 시작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 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집합투자업 및 투자매매업(인수제외)에 대한 본인가 승인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사의 출범으로 코람코자산신탁은 기존 리츠와 부동산신탁 업무뿐 아니라 부동산 펀드의 설립·운용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로써 부동산 간접투자 및 부동산 금융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로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그동안 리츠 부문에서 쌓아온 사업 실적과 조사분석 노하우를 활용해 영업 개시 첫 해인 올해 5500억원의 수탁고와 15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 대상 부동산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임대수익 위주의 오피스 빌딩뿐만 아니라 개발, 리테일(상가), 호텔 등으로 다변화하고 펀드 운용기간을 장기화하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개별 고객의 니즈와 위험 선호도에 부합하는 맞춤형 펀드 상품과 최적의 타이밍을 겨냥한 적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개발 및 직접판매 능력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공모 펀드를 대표 펀드로 육성하고 연평균 부동산 가격 상승률을 3% 정도 초과하는 투자수익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향후 투자 대상을 글로벌 부동산으로 확대하고 해외 영업·운용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도 개척하기로 했다.

김영덕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초기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상품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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