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제 김연아, 다큐멘터리 통해 서울 홍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3.04 11:15

디스커버리채널, 동남아 전역에 방영

한강을 배경으로한 김연아 (자료제공 서울시)


밴쿠버를 평정한 피겨여제 김연아가 서울시를 배경으로 출연, 제작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동남아 전역에서 방영된다.

서울시는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김연아가 세계 최고의 피겨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서울의 정신'(Seoul Spirit) 프로그램이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힙 코리아-서울'(Hip Korea-Seoul)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19일 동남아시아 지역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60분 분량의 김연아 편은 새롭게 거듭난 한강과 젊음의 거리 이대·홍대, 광화문 광장 등이 배경으로 나오며 김연아의 시즌 여정에 따라 생생한 순간이 기록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여성 파워에 대한 '롤 모델'로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씨와 여성그룹 2NE1 등도 출연한다.

시리즈의 지난 두 편에는 비와 이병헌이 각각 출연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지에 방영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시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남아뿐 아니라 중국과 호주, 미국 등지에도 방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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