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이야 휴대폰이야?’...삼성 ‘애니콜 클러치’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3.04 11:00

퀄트 패턴커버에 가계부ㆍ미러ㆍSoS 기능 등 여성특화 기능...60만원대

↑삼성전자가 4일부터 시판하는 여성고객용 특화폰 '애니콜 클러치'(SPH-W9500).

삼성전자는 여성고객들을 위한 특화폰 ‘애니콜 클러치’(SPH-W9500)를 KT를 통해 시판한다고 4일 밝혔다. 가격은 60만원대다.

애니콜 클러치는 여성들이 소품을 넣을 때 사용하는 패선 아이템인 클러치백의 모습을 담은 풀터치폰. 명품 클러치백을 연상시키는 퀼트 패턴의 커버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했고 전면부에는 다채로운 빛을 반사하는 크리스털 키를 넣었다.

여기에 여성들을 위한 휴대폰답게 다양한 여성특화기능도 제공한다. 다양한 모임 일정을 관리해주는 ‘파티플래너’, 식약청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체중과 칼로리를 관리해주는 ‘칼로리 마스터’, 현금과 카드 사용내역을 꼼꼼히 체크해주는 ‘미니가계부’ 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 3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함께 고화질 셀프 샷을 위한 130만 화소 카메라, 사진 속 인물을 살아있는 듯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3차원(3D) 모션포터 기능, 버튼 하나로 휴대폰 액정을 거울로 바꿔주는 ‘미러기능’, 어두운 밤길을 지켜주는 SOS 기능 등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패션 아이템이라는 제품 성격에 맞춰 로맨틱 핑크, 베이지 실버, 블랙 골드 등 3종 컬러 모델이 동시에 시판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콜 클러치는 여성들의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한 애니콜의 노력이 돋보이는 휴대폰"이라며, "디자인과 기능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감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제품을 지속 출시해 여성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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