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통당국 "토요타 '리콜후 급가속' 조사중"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0.03.04 10:05

10건 불만 접수... 토요타 "신속히 대처"

미국 교통국은 3일(현지시간) 최근 리콜수리 이후에도 토요타 차량에서 급가속이 발생했다는 10건의 불만을 접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도로교통안전국(NHTSA)국장은 성명을 통해 “토요타 소유자들이 차량 수리 이후에도 여전히 급가속 사고를 경험하고 있다면 어떤 이유로 그러한 일이 발생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며 “토요타가 안전을 위해 가능한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다” 말했다.

NHTSA는 지난 2일부터 급가속을 경험한 소비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당국은 최근의 리콜 조치로 가스페달을 수리하고 바닥 매트를 제거한 토요타 차량중에서도 급가속이 발생했다는 10건의 소비자 불만사항을 접수한 상태다.


이에 대해 토요타의 대변인인 브라이언 라이온스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한 채 “토요타는 이번 일을 조사중이며 문제가 발견된 차량을 점검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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