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새 대표 구조조정 의지에 긍정적"-메릴린치證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0.03.04 09:22
메릴린치증권은 4일 KT&G (102,200원 ▼14,700 -12.57%)에 대해 새로 선임된 민영진 대표가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7만8500원으로 유지했다.

한영아 메릴린치증권 애널리스트는 "구조조정 여부를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최소한 시장에서는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며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점쳐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민 대표가 기존 287개 팀을 233개로 줄이고 32명의 시니어 매니저를 구조조정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그는 '내부 스카우트 정책(internal scout policy)'을 펴 각 사업부 수장이 함께 일할 시니어 매니저를 선택하도록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방식은 조직에 바람직한 긴장을 몰고 와 능력 중심의 승진문화를 조직에 심어줄 수 있고 비용절감도 가능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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