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前회장 "우리나라 복이 많아"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3.03 15:09

올림픽 선수단 격려오찬 참석..李대통령,이 前회장에게 감사의뜻 전달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3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밴쿠버동계올림픽 선수들과 함께 이 대통령과 오찬을 한 것이다. 이 전 회장은 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우리나라 복이 많은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 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밴쿠버동계올림픽 관련 모든 분들, 이건희 위원, 많은 활동한 거 보고 듣고 고맙게 생각 한다"며 "동계올림픽 관심과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 전 회장을 보면서 "이번 성과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됩니까"라고 물은 후 "고맙고 무엇보다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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