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최근 전국 24곳의 병원에서 실시한 고혈압 치료 신약 '피마살탄'의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식약청에 품목 허가 신청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피마살탄은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ARB 계열의 약물로, 보령제약은 이를 개발하기 위해 12년 동안 5백억 원을 투자했다면서 출시 5년 안에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유럽 등 17개국에서 32개의 물질과 제법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전임상과 1상 임상을 유럽에서 진행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1조 2천억 원 규모의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ARB 계열 제품은 5천 4백억 원으로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23%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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