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미국서 또 리콜…인피니티 등 54만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3.03 14:25
일본 2위 자동차 수출 기업 닛산이 약 54만대 차량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2일(현지시간) 2008년~2010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피니티 QX56과 픽업 트럭 타이탄, 미니밴 퀘스트, 아르마다의 제동장치(브레이크) 페달 부품의 검사 및 수리를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2005년~2008년형 타이탄, 아르마다, 인피니티 QX56를 비롯해 2006년 3월, 2007년 10월, 2008년 1월에 생산된 프론티어, 패스파인더, 엑스테라는 연료계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레드 스탠디쉬 닛산 미국법인 대변인은 "리콜 대상 차량들의 해당 결함에 따른 사고 발생 보고는 없었다"며 "미국 당국이 리콜 압력을 넣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모두 53만9864대이며 이중 46만대는 미국에서 팔렸고, 나머지는 미국 이외의 해외시장에서 판매됐다.

한편 앞서 지난달 25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닛산이 엔진에 연결된 전자 케이블 문제로 큐브와 티다, 마치 등 10개 모델 7만6415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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