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푸조, 차세대 세단 세계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3.03 11:29

고급세단 '5 by 푸조(PEUGEOT)', 컨셉트카 'SR1' 등 선보여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가 2010년 제80회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이는 'SR1'과 '5 by 푸조(PEUGEOT)'를 3일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푸조는 28대의 양산차를 비롯해 미래 제품 전략을 보여줄 여러 콘셉트 카와 데모카를 선보인다.

특히 콘셉트 카 'SR1'은 향후 푸조의 디자인 유전자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5 by 푸조'는 차세대 럭셔리세단의 특징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이후 전략 모델이 될 3008과 5008, 푸조의 브랜드 감성을 그대로 압축한 쿠페 RCZ, 유럽 최초의 100% 전기 차량이 될 아이온(iOn), 푸조 미래 도시형 차량 베베앙(BB1),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세단 408 등을 전시한다.

친환경 기술로는 2011년부터 푸조 전 디젤 모델에 적용될 마이크로 하이브리드(Micro-Hybrid)인 'e-HDi시스템'을 공개한다. e-HDi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소모율이 기존 디젤 엔진보다 15%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 전기모드일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풀 하이브리드모델 3008 HYbrid4, 평균 연비 50km/l를 상회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4도 직접 만날 수 있다. 푸조는 풀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2012년부터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5 by 푸조'는 하이브리드 4 기술이 적용됐다. 프런트에는 163마력의 2리터 HDi FAP 디젤이, 리어 액슬에는 37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종합 출력은 200마력이며 상황에 따라서 앞뒤 액슬을 따로 구동할 수도 있다. 공인 연비는 31.57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컨셉트카 SR1에서는 푸조의 '스피드', '하모니', '다이나미즘' 등의 코드를 구체화시켰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4 기술이 적용됐으며 최대 313마력의 힘을 내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9g/km 정도로 적다. 연비는 20.4km/l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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