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요르단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착공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10.03.03 11:55
한국전력이 4억6000만 달러 규모 요르단 가스복합 발전사업의 첫 삽을 떴다.

한전은 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요르단 알 카트라나 현지에서 사미르 리파이 총리 등 요르단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 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373MW급 알 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에서 2번째로 추진하는 민자발전(IPP)사업으로, 사업자가 건설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BOO방식으로 추진된다.

한전 주도의 컨소시엄이 미국 AES, 영국 인터내셔널파워, 일본 미츠비시 상사 등을 누르고 수주한 이번 사업으로 한전은 중동지역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알 카트라나 사업에는 롯데건설이 설계 및 시공업체로 선정돼 첫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게 됐고, 남부발전이 25년 동안 발전소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수행한다"며 "이는 한국컨소시엄 세계전력시장 공동 진출한 첫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건설되는 발전소 위치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90km 지점이며, 2011년 8월25일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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