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3년까지 '항공인턴십' 400명 지원

올해 최초 실시

국토해양부는 항공분야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이 분야 취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4년간 국내·외 항공인턴십 400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첫 실시되는 항공인턴십 사업은 항공관련 전공자 또는 어학능력 우수자(전공무관)를 항공 관련 국제기구 및 국내·외 항공사 등에 파견해 실무지식과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턴 근무 후에는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다. 올해 사업규모는 70여명으로 2013년까지 총 400여명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항공진흥협회(이하 협회)를 통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우선 항공관련학과가 설치돼 있는 대학 중 자체사업계획을 가지고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10개 내외를 선정해 정부 지원금의 50%를 위탁해 자율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나머지 50%는 협회에서 전공을 불문하고 어학능력 우수자 위주로 인턴참여자를 선정해 국내·해외 인턴실시기업(기관)에 3~6개월 파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