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A1 e-트론' 제네바모터쇼서 공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3.03 10:04
↑아우디 A1

아우디가 소형 전기차인 'A1 e-트론'과 'A8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는 2일(현지시간) 개막된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소형 프리미엄 전기 MCV(Mega City Vehicle) 아우디 A1 e-트론과 전기와 연료 에너지의 장점이 결합된 아우디 A8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들을 선보였다.

아우디 A1 e-트론은 최근 발표된 아우디 A1의 앙증맞은 디자인에 254cc의 소형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61~102마력의 출력에 15.3~24.4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최고 속도도 시속 130Km에 이른다. 한번 충전으로 시내도로에서는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A8 하이브리드

A8 하이브리드는 2.0 TFSI 엔진과 전기 모터의 장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9.0kg.m의 파워를 갖췄으며 연비도 리터당 16.1Km 수준이다.


아우디는 또 내년 초까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시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5 하이브리드' 출시할 계획이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은 “100% 순수 전기 자동차인 ‘e-트론’ 은 2012년 말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우디의 ‘콰트로(quattro)’가 4륜구동 시스템의 대명사로 인정받아 온 것처럼 ‘e-트론’은 전기 자동차를 대표하는 아우디의 또 다른 이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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