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바모터쇼서 i-flow 세계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0.03.03 09:21

현대차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

↑현대자동차는 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 ‘i-flow’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사진 왼쪽)과 토마스 뷔르클레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가 ‘i-flow(아이플로우; HED-7)’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 '아이플로우(i-flow)'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 i-flow(프로젝트명 HED-7)를 데뷔시켰다.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i-flow’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차와 양산차를 전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진다는 목표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기술과 친환경 기술도 함께 선보여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기로 했다.

‘i-flow’는 현대차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된 D 세그먼트(중형차)급 스포츠 세단 콘셉트 카. 최고출력 115마력(PS)의 1.7리터급 U2 디젤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뛰어난 승차감과 연비효율을 자랑한다.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외관 디자인을 담당했다.

특히 독일의 세계적 화학업체인 BASF(바스프)사와의 협업을 통해 △엔진 보온 시스템 △고효율 열전소자 △염료감응형 솔라셀 필름 △고강도 플라스틱 판넬 등 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덕분에 연비 개선 및 차체 경량화를 실현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5g/km까지 줄이는 등 친환경성도 갖췄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별도로 마련해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와 i10 블루·i20 블루·i30 블루·i30cw 블루, 투싼ix 블루 등을 전시, 친환경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월드컵 진출국 국기 미니카, 카운트다운 시계를 전시하고 월드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히 랩핑(Wrapping)된 싼타페, 투싼ix, i30 차량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078m²(약 327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쏘나타, 투싼ix, 싼타페 더 스타일,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i30, i30cw, 베라크루즈, 스타렉스 등 총 18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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