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시장 과민반응-동부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0.03.03 08:28
동부증권은 3일 현대차 주가가 미국시장 뉴스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제적 판매현황을 고려할 때 시점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은영.변재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미국시장 판매 비중 및 수익의존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가는 미국시장 뉴스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현대차 주가는 지난 2일 현대차 그룹의 2월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 예상기사로 2.6% 상승세를 보였으나 곧바로 미국시장 투싼 ix 리콜 소식으로 하락세로 반전했다.


임은영.변재희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수요중심지가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글로벌 메이커들의 투자도 신흥시장에 집중되고 있다"며 "주식시장의 관점도 바뀌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의 2월 글로벌 판매는 미국, 인도 등 해외공장의 가동율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3.4% 증가했으며, 기아차 역시 중국 및 내수 판매 증가로 46.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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