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기1순위' 멀로니, 뇌줄중…치료차 휴직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03.03 00:29
인텔의 차기 사장으로 유력한 션 멀로니 부사장(53)이 뇌졸중 치료를 위해 수 개월간 회사를 휴직할 것이라고 인텔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멀로니는 자택에서 뇌줄중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폴 오틀리니 인텔 CEO에게 직보할 수 있는 4명의 부사장 가운데 한 명. 브로드포인트 암텍의 도우 프리드먼 애널리스트는 멀로니 부사장이 오틀리니 CEO의 뒤를 이을 주자 가운데 가장 앞서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먼은 "멀로니의 건강 문제는 안좋은 소식이지만 회사 차원에서 보면 (멀로니의 공백이) 인텔의 경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틀리니 CEO는 이와 관련, "멀로니를 찾아가 만났을 때 그의 유머감각과 일에 복귀하겠다는 결심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며 "그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멀로니 부사장의 직무는 또다른 부사장인 다디 펄무터가 맡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인텔 주가는 약보합(-0.07%)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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