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02월24일(17:1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한일건설이 서울 중학동 한국일보 옛 사옥자리에 짓고 있는 업무용빌딩을 매입한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성윤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중학동 업무용빌딩 매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입대금은 2760억원(3.3㎡ 1660만원) 수준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펀드를 통해 빌딩 매입대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펀드 설정 규모는 1500억원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다. 남은 대금은 금융권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펀드의 운용은 3월3일 본인가를 앞두고 있는 코람코자산운용(가칭)이 맡는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월 말까지 펀드의 만기와 운용 수익률 등을 책정, 투자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중학동 업무용빌딩은 지하8층, 지상17층에 2개동 연면적 5만4918㎡(1만6612평) 규모로, 올 연말께 준공된다.
사업 시행을 맡은 성윤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한일건설이 지분 45%를 갖고 있으며 세원개발과 신한은행이 각각 20%와 5%를 출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