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사외이사 7명 전원 재선임(상보)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0.03.02 17:33

사외이사 모범규준 '정관변경'...주당 100원, 800억 현금배당

우리금융지주가 사외이사 7명 전원을 재선임키로 했다. 아울러 모두 800억원(주당 100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결의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의한 7명의 사외이사 후보도 확정했다.

지난 2008년부터 임기 1년의 우리금융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방민준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과 신희택 서울대 법대 교수는 3연임하게 됐다. 강희복, 이영호, 김학진, 이두희, 이헌 이사 등 지난 해 신규 선임된 5명의 사외이사도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조직 안정성을 높이고 향후 금융시장 재편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해와 동일하게 사외이사 후보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총액으로는 800억원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팔성 회장이 겸임하고 있는 이사회 의장의 경우 분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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