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LED조명 사업 '쾌속질주'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03.03 08:30

LED스탠드 월 판매량 1000대 돌파.. "LED조명 사업 확대"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지난해 선보인 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가 월 1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LED 조명 사업이 쾌속질주 하고 있다.

LS전선이 지난해 선보인 스탠드(LS-LED-100)
2일 LS전선에 따르면 LED스탠드(모델명 LS-LED-100)는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1900대, 1500대 판매를 기록, 새해에만 3400대가 팔렸다.

2개월 판매량이 지난해 출시 이후 6개월 간 총 판매량(2500대)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월간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 1, 2월이 처음이다.

새해 들어 자기 계발 및 학업 능력 향상을 결심하는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많아지면서 LED 스탠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LS전선의 LED스탠드는 '저전력-장수명'이 특징이다. 전력 소모량은 백열등의 8분의1, 형광등의 2분의1에 불과하며 수명은 약 5만 시간으로 하루 평균 7시간을 사용해도 20여 년간 쓸 수 있다.

눈부심 방지 패널을 채용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특징이다. 형광등, 백열등과는 달리 광원이 꺼지고 켜지는 것을 반복할 때 생기는 파장도 없다.


또 조명의 색상이 집중력과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 데 착안해 학습, 독서, 휴식 등 상황별로 스탠드 색상을 푸른색, 노란색, 붉은색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제품은 교보문고, G마켓, 옥션, 11번가, 디앤샵, 인터파크, 신세계몰, 롯데닷컴 이외에 서울대, 건국대, 동국대 등 대학에서도 판매되며 대학생 사이에서 'LS'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LS전선은 LED스탠드를 필두로 전선 및 통신 기술력을 접목한 특화된 LED 조명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와이파이(Wi-Fi)와 폐쇄회로TV(CCTV) 등을 탑재한 '유비쿼터스' 조명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기욱 LS전선 솔루션신사업영업팀장은 "LS전선 LED 스탠드는 굿디자인상을 수상할 만큼 미려한 디자인을 도입한 데다 AS가 뛰어나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향후 가정 및 사무용 LED조명, 유비쿼터스 가로등, 전광판 등 각종 LED 조명기기를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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