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4690대 판매 '전년比 98%↑'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3.02 14:13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2023대, 수출 2667대(CKD 포함) 등 모두 469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전달보다 1.9% 늘어나 회생계획 인가 후 비교적 안정적 판매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출은 신시장 개척 노력으로 중남미 지역 주문 증가 및 중국 등 기타지역 수출재개로 전월보다 3.1%, 전년 동월보다 247.7% 증가해 판매회복세를 이끌었다.

내수도 계절적 비수기지만 전월대비 0.4%,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3% 늘었다.


차종별로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체어맨W가 40%, 액티언 스포츠가 81.5% 증가했다. 액티언 스포츠의 수출 판매실적 역시 380.2% 늘었다.

쌍용차는 고객 접점 확대, 고객 관리 프로그램 증대 등 다양한 내수 판매 활성화 노력과 함께 지난 1월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수출이 내달부터 본격화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현재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판매물량도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노사 한마음 판매캠페인 등 노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판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판매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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