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고혈압 복합제 임상 2상 진입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10.03.02 13:28
LG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고혈압 복합제가 국내에서 임상 2상에 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 중인 제품은 지난 10여년 간 전세계적으로 처방되며 효과가 입증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발사르탄'과 3세대 칼슘채널차단제 '레르카니디핀'의 복합제다. 고혈압은 보통 단일 약제로 치료하지만 장기간 치료로 해당 약제에 내성이 생길 경우 작용기전이 다른 약제를 병용 투여한다.

회사 측은 "내성이 생겨 두가지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복합제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약제비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상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등 24개 병원에서 450여명을 대상으로 15개월간 진행된다. 201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을 위한 개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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