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밸류에이션 및 재무구조는 싱가포르 항공과 케세이 퍼시픽 이상의 프리미엄 요인이 크지 않아 현재 수준의 주가는 상승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항공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8%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대한항공은 향후 3년동안 평균 10%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유학수요와 비즈니스 수요 지속으로 미주·구주 노선의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천공항 인프라 효과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JAL 파산 영향으로 장기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올해부터 정부의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의 단거리 노선 수요가 확대될 전망인데다, 제로컴 시행으로 7%에 달하는 판매수수료 비용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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