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1150원대 초반…그리스 지원 구체화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10.03.02 08:28
역외환율이 뉴욕증시 상승과 그리스 지원 소식으로 하락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지난달 26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60원보다는 7.5원 내렸다. 등락범위는 1153~1159원.

뉴욕증시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안이 구체화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보험사인 AIG가 아시아권 자회사를 매각했다는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76%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은 1% 넘게 상승했다.

2일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달 이월된 수출업체의 매물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입경계와 외인의 배당금 역송금 등 상승요인도 있다.


이번주에는 유로존과 영국, 호주 등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오는 5일 열리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위안화 절상이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2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9.13엔으로 0.14엔 내렸고 달러/유로 환율은 1.3560달러로 0.0050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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