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 친수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충단공원 주변 3.1기념탑과 유관순상에 태양광 분수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분수는 한전의 전력이 아닌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해 가동될 예정이다. 분수 주변에는 국내 최초 태양광분수용 모듈거치대가 설치된다.
시는 시민 의견 수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4월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탄소배출 감소, 친환경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 분수의 연간 유류사용량 5900ℓ, 이산화탄소 12t을 각각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