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2주째 나홀로 매수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2.27 13:17

[코스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2월22일~26일)

이달 초반까지 상승세를 기록했던 코스닥시장이 중반 이후 횡보세로 접어들었다. 지난주(16~19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권이다.

이번 주(22일~26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 504.39보다 2.64포인트(0.52%)오른 507.0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닥에서도 외인은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76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원과 9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상승을 제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만 사들이고 있다.

전 주에도 개인은 80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431억원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이번 주 가장 많이 내다판 종목은 영풍정밀로 순매도금액은 148억원이었다. 외국인은 서울반도체 (84억원 순매도), 인터파크(-54억원), 성광벤드 (-52억원), 미래나노텍(-4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대신 네오위즈게임즈를 5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다날과 에스디, 하나투어도 3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밖에도 주성엔지니어링 30억원, 셀트리온도 2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태웅에 대해 12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태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9.3%, 70.8% 각각 하회한 760억원, 21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주 외국인은 태웅을 206억원 어치 내다 팔았고, 이번주에는 기관이 매도 바통을 이어 받은 듯하다.

기관은 성광벤드에 대해 7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반도체(68억 순매도), 이미지스 (-45억원), 에이스디지텍(-45억원), 메다스터디 (-43억원) 등에 대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기관은 대신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1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에스디도 137억원 어치를 샀다. 기관의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순매수 규모도 1009억원이었다. 이밖에 기관은 네오위즈벅스, 영풍정밀, 포스코ICT, 디지텍시스템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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