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그리스 지원? 그리스 CDS급락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02.27 08:52
26일(현지시간) 독일의 그리스 지원설이 구체적인 형태로 나오며 유로화가 급등한 가운데 그리스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가 급락했다.

이날 CMA데이터 비전에 따르면 그리스 5년만기 국채 CDS는 33.15bps(1bp=0.01%포인트) 떨어진 364.06을 기록했다. 이는 1000만달러어치 그리스 국채가 디폴트 날 위험에 대비해 보험료로 36만4000달러를 지불하면 된다는 의미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5년만기 국채 CDS도 각각 12.04bp, 17.66bp 하락한 129.55, 163.68bp를 유지하고 있다.

유로/달러환율 역시 전날 1유로당 1.35달러에서 1.36달러로 뛰었다.


이날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즈 등 복수의 외신들은 프랑크푸르트발로 독일정부가 국영은행인 KfW를 통해 그리스 정부채권을 인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독일 최대 금융그룹 도이치은행 그룹 조세프 아커만 CEO가 이날 아테네를 방문,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게오르그 파파콘스탄티누 재무장관을 접견했다. 이자리에서 그리스는 도이치은행의 그리스 국채 인수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아커만 회장으로부터 부정적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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