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회장 "새 성장동력 '파괴적 혁신' 통해 창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0.02.26 16:04

도전적인 목표 설정해 과감히 실행해야...에너지절감도 중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26일 "새로운 성장동력은 기존의 관습과 성과마저도 과감하게 깰 수 있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해 창출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동수 회장
허 회장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www.hurdongsoo.pe.kr)에 올린 글에서 "아직도 과거 관습과 방식에만 얽매어 미래 경쟁에 대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생각해 봐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한계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한 발자국만 더 나가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갈 수 있다"며 "도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올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석유수요 감소와 마진축소, 녹색성장을 위한 석유류 소비감축 노력, 고유가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은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녹색 패러다임의 전개로 기존 석유류 사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러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Cost Saving)은 물론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에너지 절감"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우리 회사같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 기업에서는 에너지 효율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과감하게 프로세스를 바꿔 에너지를 절감하려는 노력이 녹색성장의 기본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비용은 과감하게 없애거나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익이 탁월한 사업은 아낌없이 투자해 미래성장에 대비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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