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11주만에 내림세로 전환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2.26 15:15

[시황-매매]0.01% 떨어져, 재건축 아파트값도 3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3주 연속 하락한 재건축으로 인해 내림세로 돌아섰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11주 만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월22~26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하락했다. 강동구가 -0.11%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아파트값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어 관악(-0.02%) 서초(-0.01%) 송파(-0.01%) 등도 약세를 보였다. 관악구 관악현대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중대형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반면 성동(0.01%) 강남(0.01%) 강서(0.01%) 광진(0.01%) 마포(0.01%) 등은 미미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소형 아파트나 저가 매물만 거래됐을 뿐, 전반적으론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재건축시장의 경우 송파(-0.32%) 강동(-0.26%) 서초(-0.08%) 등이 약세를 끌었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주공5단지가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구의 경우 둔촌주공3단지가 1000만원씩 내렸으며 삼익그린2차는 면적에 따라 500만~5000만원까지 하락했다. 매수문의가 끊긴 서초구 신반포 한신1차는 105㎡와 109㎡가 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의 경우 일산과 산본이 0.01%씩 하락했다. 분당, 평촌 등 다른 신도시는 별다른 거래없이 보합세가 이어졌다. 경기권에선 북부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양주(-0.08%) 파주(-0.04%) 김포(-0.04%) 고양(-0.01%) 등이 떨어졌다. 양주시에서는 고읍지구 영향으로 삼숭동 양주자이6단지와 7단지가 250만원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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