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시대 연다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0.02.26 13:15

다음달 3일 봉헌식…김영삼 전 대통령 등 참석

연세대가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 시대를 연다.

연세대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위치한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국제캠퍼스 봉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헌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여사가 VIP로 참석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는 2010학년도에 신입생으로 입학했고 고 김대중 대통령의 손자도 연세대 출신이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행사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고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송영길, 김태환, 이범관 등 연세대 출신 국회의원과 언론사 대표들도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방우영 연세대 재단 이사장의 봉헌사에 이어 김한중 총장의 개교선포, 정운찬 국무총리의 축사, 서승환 국제캠퍼스 총괄본부장의 설립경과 보고, 김한중 총장의 기념사 및 공로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총 3단계로 나눠 오픈되며 순차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된다. 1단계는 2월 완공됐고 2단계는 2012년 2월에 완공된다. 마지막 3단계는 2013년 이후 완공될 예정이다. 개설이 완료되면 국제캠퍼스에는 학생 4000명(국내학생 3000명, 해외학생 1000명), 교직원 500명, 연구원 500명 등 총 50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연세대는 올해 중으로 국제캠퍼스에 외국인 학부 예비과정, 국제하계대학, 유엔지속가능발전 아태센터 등을 설립한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는 언더우드국제대학, 의예·치의예, 약학대학, 공과대학 융합부문(대학원), 의생명과학기술대학(대학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2013년부터는 아시아지역학대학, 경영대학 글로벌 프로그램, 공과대학 융합부문(학부), 의생명과학기술대학(학부), 학부대학 프리미엄 프로그램, 해외협력 프로그램 등이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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