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스바루가 미국에서 토요타와 포드 등을 제치고 잔존가치 1위 브랜드에 올랐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을 말한다.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 역시 상승하며 이는 신차 수요로 연결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6일 스바루 코리아에 따르면 스바루는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평가기관 ALG(Automotive Lease Guide)가 평가하는 '2010 잔존가치평가'에서 메인스트림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또 스바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포레스터와 아웃백은 각각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크로스오버차(CUV)와 SUV로 뽑혔다.
스바루 코리아측은 수평대향형 박서 엔진(Horizontally-Opposed Boxer Engine)’과 ‘대칭형AWD(Symmetrical All-Wheel-Drive)’를 탑재해 주행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바디를 강화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추구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스바루는 지난 24일 미국 자동차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도 ‘가장 믿을 만한 자동차 브랜드 1위’ 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브랜드 잔존가치 평가에서 스바루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혼다와 마쯔다 닛산, 토요타 등의 일본브랜드들이 2~5위를 휩쓸었으며 현대차는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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