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세종시 의총, 구체적 해법 정해야"

머니투데이 김명은 기자 | 2010.02.26 09:47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세종시 관련 마지막 의원총회가 열리는 26일 "오늘은 세종시 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한 해법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당초 오늘까지 의총을 열겠다고 했고 발언을 신청한 의원들의 의견을 거의 다 들은 셈이다. 오늘로 자유 토론을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이를 어떻게 종합해서 2단계로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해법과 방침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며 "입장차이만 확인할 수는 없으며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그동안의 토론 과정에서 중진 의원들의 역할론과 토론 후 표결 처리 등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다"며 "진지한 토론을 통해 가급적 좋은 결론을 얻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세종시 관련 의총 개최와 관련, "한 가지 정책 주제를 갖고 연속해서 5일간 진지하게 토론하는 일은 정당 역사상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토론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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