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병 동의안' 국회 통과

머니투데이 김명은 기자 | 2010.02.25 15:55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파병동의안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 표결결과 재석 의원 163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5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동의안은 올 7월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2년 6개월간 아프간에서 지방재건팀(PRT)의 경호ㆍ경비를 담당할 병력을 파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파병동의안에 반대해온 야4당은 물리적 저지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표결에 참석하지 않고 퇴장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파병동의안과 관련,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명분 없는 파병에 반대한다"고 주장했고,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 본청 앞에서 '아프간 재파병 동의안 처리 반대 규탄대회'를 갖기도 했다.

또 표결에 앞서 진행된 찬반토론에서 민주당 강창일 의원 등은 "파병동의안을 국방위원회에서 충분한 심사와 논의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에 상정됐다"며 반대표를 주문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아시아나 마일리지 자동소멸? 전용몰은 다 품절"…쓸 곳이 없다
  5. 5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