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코픽스 대출상품 출시, 금리 0.5%p↓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02.25 11:38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 새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하효과는 최고 연 0.5%포인트에 달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코픽스 기준금리는 종류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으로, 변동주기별로는 6개월과 1년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모두 4종류의 기준금리로 적용된다.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을 포함한 새 주택금융상품인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 우리전세론 등에 신규 가입할 때 적용되며, 기존 주택금융상품 가입자도 연장이나 재약정을 통해 코픽스 기준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6개월 신규취급액 기준 연 4.48~5.90%가 적용돼 최고 0.5%포인트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기존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오는 9월 1일까지는 1회에 한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코픽스 연동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대상에는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이 포함되지만, 집단대출 가운데 중도금대출이나 이주비대출은 제외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픽스 기준금리 도입으로 기존 CD연동 대출금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금리의 투명성을 확보해 고객들의 금리 선택권이 강화됨은 물론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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