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청약전쟁' 다음달 9일 시작

김수홍 MTN기자 | 2010.02.25 18:30
서울 강남권 주택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았던 위례신도시가 다음달 첫 분양에 들어갑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60% 수준으로 저렴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고됩니다. 김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 하남시에 걸쳐 개발되는 위례신도시 내 보금자리주택이 다음달 첫 분양됩니다.

지난 2005년 개발계획을 발표한지 5년만입니다.

1단계로 분양될 아파트는 2천350가구입니다.

전용면적 51㎡형이 천71가구등 60제곱미터 이하 소형아파트가 80%를 차지하며, 국민주택 규모인 84㎡형은 348가구입니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1,190만원에서 최고 1,280만원 수준입니다.

청약은 다음달 9일 3자녀와 노부모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까지는 특별공급이 이어지고, 일반공급은 그 이후인 17일부터 22일까지 받습니다.


특히 이번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청약부터는 관련 공급규칙 개정에 따라 임신 중인 신혼부부도 특별공급에 청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서울지역에 100% 배정됐던 지역우선공급비율도 50%로 축소돼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나머지 50%에 대해 청약기회가 주어집니다.

[인터뷰] 김주철 /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1차 보금자리인 세곡이나 우면지구 경우엔 커트라인이 청약저축액 1,30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위례신도시는 경기도와 인천 청약자도 가세하기 때문에 그보다 높은 1,500~1,600만원 정도 저축액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견본주택은 내일부터 사이버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은 인터넷 접수가 원칙입니다.

국토해양부와 LH공사는 판교신도시를 뛰어넘는 청약열기가 예상됨에 따라 홈페이지 서버를 시간당 4만명이 접속할 수 있도록 용량을 늘리는 한편, 불법 투기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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