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성,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2.25 11:15

4월 말 최종 지정고시

서울시는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접해있는 불암산성을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 보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노원구 중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있는 불암산성은 전체 둘레 236m, 성 내부면적 5300㎡ 규모로 2004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면 보수 및 정비공사때 시비가 지원되고 국세·지방세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산성 정상부와 경사면 일대에서 유물이 주로 발견되고 있는데 청동기 시대에 제작된 무문토기류와 삼국시대~통일신라 시기의 토기편이 출토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불암산성은 삼국시대 석축산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고대 교통로와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각축과 영역 확장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말했다.

시는 3월25일까지 문화재지정계획을 공고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4월 말 최종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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