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반등, "발빠른 대응 효과"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2.25 09:19
현대차가 리콜 악재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중이다.

2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0.44%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2011년형 YF소나타에 문잠금장치(도어락) 결함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전날 국내 차량 약 4만6000대, 미국공장에서 판매한 차량 1300대 등 총 4만7000여대를 3월부터 리콜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선 현대차가 자발적인 리콜로 문잠금잠치 결함 문제를 발빠르게 대응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결함에 따른 리콜은 모든 차량에서 나올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며 "현대차가 오히려 빠르게 선제 대응했기 때문에 토요타와 달리 이번 리콜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국내 리콜 차량 4만6000대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31% 수준이고 미국 리콜 대상도 올해 예상하는 판매량 1% 미만(1300대)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4년간 생산할 물량 120만대 수준을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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